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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리뷰

by sharkti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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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입니다. 이 영화는 6년 전에 처음 봤던 영화입니다. 한 달 동안의 유럽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비행기를 탔을 때 봤던 영화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를 이 영화로 장식을 했는데 기억에 남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매일 밤 , 시간 여행을 통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영화의 주인공인 길(Gil)은 화려한 할리우드 극작가 성공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소설 작가로서의 꿈을 품고 있습니다. 길은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약혼자 이네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이네즈와 그녀의 부모는 예비 장모부부는 보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미래를 원하며, 길의 소설가의 꿈을 이해받지 못합니다.

어느 날 밤, 길은 혼자 파리의 거리를 걷다가 차 한 대가 그 앞에 멈춰 섭니다. 그 차에 탑승한 사람들은 길을 어느 파티장으로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그 순간, 길은 미스터리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며 1920년대 파리로 떨어지게 됩니다.

1920년대 파리에서, 길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길 본인이 동경했던 문학가 및 예술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스캇 피츠제럴드, 젤, 피카소, 에르네스트 헤밍웨와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을 만나고, 그 시대의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길은 1920년대 파리에서 만난 에르네스트 헤밍웨이와 우정을 쌓게 되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인 '애드리아나'를 만나게 됩니다.


애드리아나는 길의 창작 열정과 독특한 관점에 끌리며, 둘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끌림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끌림은 1920년대의 파리와 21세기의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두고 고민하며 자신의 인생 방향을 찾게 되고, 로맨틱한 여정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이 영화는 길의 시간 여행을 중심으로, 파리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고찰을 다루며,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칩니다.

주관적인 리뷰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파리의 거리와 카페, 미술관은 화려하고 로맨틱한 배경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화의 시간 여행 요소가 흥미로움을 이끌어내며, 주인공이 과거의 역사적인 문화 아이콘들과 만나는 과정은 저한테 황홀한 느낌을 줬습니다. 그 역사적인 인물들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대사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런 세세한 요소들을 살펴보면 파리의 황홀하고 로맨틱한 장면들과 타임슬립이라는 장르로, 역사적인 인물과의 조우들이 흥미를 일으켰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결국엔 약혼자를 두고 역사적인 인물과 로맨스를 그리는 불륜 소재인 점에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꼭 로맨스라는 장르를 넣어야 주인공인 길 본인의 미래에 대한 고찰을 풀어나갈 수 있었나 싶습니다.

이 영화는 시각적인 요소도 너무 좋기때문에 파리 여행을 해봤던 분들은 파리 여행 때의 기억을 더욱더 미화시키고 그리워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여행전이신 분들은 이 영화를 보면 파리 여행에 대한 갈망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평범하고 무난하게 진행 될 수 있던 로맨스물을 타임슬립 장치를 넣어서 한층 더 몰입감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일상적인 로맨스 영화가 지겨워지셨다면, 이 미드나잇 인 파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영상미도 훌륭하여 보는 즐거움과 타임슬립 소재의 흥미로움, 재미까지 잡는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또한 1920년대 파리를 무대로 피츠제럴드,페러디,에르네스트 헤밍웨이, 피카소 등의 역사적인 예술적 인물들을 등장시켜 주인공과 역사적 인물들의 대화는 파리의 아름다움과 문화, 역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담아냅니다. 로맨스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우디 웰런 감독의 개인적인 이슈로 리뷰를 작성해도 될 지 고민이 좀 많았지만, 저한테는 파리에 대한 나름의 향수를 심어준 영화라 저만의 관점에서 본 내용들을 기록을 핑계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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